[결혼괴담]#6 예식장을 구하다!

첫주의 예식장 투어는
여친의 마음에 들지 않아

플래너에게 부탁하여 
다시금 새로운 곳을 추천받았다.

하루종일 다닌 것이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어쩌하오리

여친님이 마음에 안든다는데 ㅎㅎ

그래도 여친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플래너님이 부지런히 찾아주셨다.

나나, 플래너나 ㅎㅎ 있으면 기존에 
봤던 곳을 슬쩍 더 고민해보라했으나
여친의 의견은 확고했고
다시한번 투어를 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새롭게 가기로 한 곳은 두곳

첫번째 방문한 곳은
왠지 낯이 익었다..

몇년전 회사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곳

나쁘지 않은 기억이 있는 곳이었는데
상담하시는 분이 설명도 잘해주셨다.

신라스테이에서 운영하는 식장이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다. 
다녀보면서 느낀 것은
대기업 계열이 운영하는 곳들이
좀 더 세심한 편인듯하다.

상담하시는 분은 견적을 정리하시면서
거절못한 가격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별 생각이 없다가
정말 견적표를 보고 놀랬다.

저번주 봤던 곳들보다 300은 싼
견적표..조건들이 나쁜 것도 아닌데..

식장이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던 
여자친구도 싼 견적에 더욱 확신이 들었던듯

상담하시는분께서는 당일 계약 조건이라며
바로 계약할 것을 은근 바라셨지만
아직 한곳이 더 있었기에..
그곳을 방문하고 난 이후에 
바로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

다음에 향한 곳은 여의도의 한 예식자
마침 식장에서 다른 행사가 있었고
설명해주시는 분의 따발총 설명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다.

결혼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은 
좋은 상담은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
같은 말을 수백번 하니 다 외워져서
쏟아붓는 것은 이해하지만
손님입장에서는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마치 면접에서 로봇처럼 애기하는 느낌..

두번째 식장을 나오면서 여친과 나는
바로 첫번째 봤던 곳에 연락을 했다.

“계약 하겠습니다”

비록 비수기 일요일이지만 200명 인원을
천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게 컸다.

여친도 만족하는 눈치고!

이제 결혼식장도 정했겠다..
정말 결혼의 큰 의사결정들은
거의 다 해결해가는 느낌이다.

물론..실행의 단계에서 좀더 많은
장애물은 존재하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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